더 나은 나를 만드는 마음성장 매거진
매거진 〈마인드그라프〉 3호 주제는 ‘자발적 고독’입니다
사람들은 모두 외롭다고 말합니다. 외로움은 고통의 시간입니다. 마그마 위로 겹겹이 쌓인 지층과 같이 소중한 대상에게서 입은 상처로 뒤덮인 마음. 그 마음은 이유도 모른 채 깊은 곳으로부터 뜨겁게 끓어오릅니다. 분출하지 못한 채 스스로를 억압하다 언젠가 폭발하고 맙니다. 하나도 남김없이 다 태워버리겠다는 듯 말이죠.
독일의 철학자 파울 틸리히는 “외로움이란 혼자 있는 고통이고 고독은 혼자 있는 즐거움”이라고 말합니다. 혼자라는 공통된 상황을 두고 하나는 고통이 되고, 또 다른 하나는 즐거움이 된다는 것은 어딘지 모순적으로 들립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파울 틸리히가 말하는 혼자 있는 즐거움을 ‘자발적 고독’이라 이야기합니다. 외로움과 고독의 차이는 그것이 자발적이냐, 강제적이냐의 문제라는 것이죠.
스스로 혼자일 것을 선택하는 고독과 사람에게서 멀어질 때 느끼는 외로움은 확연히 다릅니다. 고독은 사회적으로 고립된 외톨이가 되고자 하는 게 아닙니다. 자신의 중심을 찾으면서 삶을 통제하고자 하는 시도입니다. 나를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 타인을 배려할 수 있으며 함께 성장할 수 있습니다. 결국 자발적 고독의 시간 속에서 우리는 더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살아가면서 고독한 시간을 겪기 마련입니다. 그 고독이 고되고 힘든 시간이 될 것인가 아니면 유익하고 즐거울 시간이 될 것이냐는 자신의 의지에 달려있습니다.
<마인드그라프> 3호는 ‘자발적 고독’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각자의 삶 속에 새겨진 외로움과 자발적 고독의 갈림길 위를 서성이는, 의미 있는 사색의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목차
(Prologue)
Intro|외로움에서 고독으로 가는 여정
self-discovery|사진가 민혜령
inner voice|박상순 시 ‘너 혼자
(Silence)
essay|고독 한 그릇 같이 드시지 않겠습니까_시인 이병률
place|고요함이 맴도는 카르투시오 수도원_기자 서화동
mentoring|매우 예민한 당신에게_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전홍진
story|내가 살고 싶은 집은 말이야
asmr|나만 아는 느린 하루
column|진정한 나를 만나는 시간_상담학 박사 이혜경
(Reflection)
interview|시인의 우아한 서재, 이병률
interview|오늘의 일기를 배달합니다, 문보영
interview|저 풍경 너머를 걷는 시간, 김목인
(Inspiration)
mentoring|두 번째 하루가 시작된다_유튜버 류한빈
column|실례지만 계속 혼자 있겠습니다_기자 김지수
essay|예술가의 고독 사용법_시인 장석주
(Relaxation)
pictorial|고독의 몽환적 얼굴
item|희망의 씨앗 심기
column|고독의 다양한 표정_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정도언
(Attitude)
interview 일상 속 다양한 자발적 고독의 모습
(Essential)
mentoring|내 속엔 내가 너무 많아_소설가 김중혁
movie|부지런히 느껴도 고독입니다_감정사회학자 김신식
essay|명랑한 은둔의 여정_작가 정여울
column|혼자력 레벨을 올리는 법_소설가 장윤미
music|스크린에 흐르는 선율
mind sentenc|나만의 비밀 아지트
더 나은 나를 만드는 마음성장 매거진
매거진 〈마인드그라프〉 3호 주제는 ‘자발적 고독’입니다
사람들은 모두 외롭다고 말합니다. 외로움은 고통의 시간입니다. 마그마 위로 겹겹이 쌓인 지층과 같이 소중한 대상에게서 입은 상처로 뒤덮인 마음. 그 마음은 이유도 모른 채 깊은 곳으로부터 뜨겁게 끓어오릅니다. 분출하지 못한 채 스스로를 억압하다 언젠가 폭발하고 맙니다. 하나도 남김없이 다 태워버리겠다는 듯 말이죠.
독일의 철학자 파울 틸리히는 “외로움이란 혼자 있는 고통이고 고독은 혼자 있는 즐거움”이라고 말합니다. 혼자라는 공통된 상황을 두고 하나는 고통이 되고, 또 다른 하나는 즐거움이 된다는 것은 어딘지 모순적으로 들립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파울 틸리히가 말하는 혼자 있는 즐거움을 ‘자발적 고독’이라 이야기합니다. 외로움과 고독의 차이는 그것이 자발적이냐, 강제적이냐의 문제라는 것이죠.
스스로 혼자일 것을 선택하는 고독과 사람에게서 멀어질 때 느끼는 외로움은 확연히 다릅니다. 고독은 사회적으로 고립된 외톨이가 되고자 하는 게 아닙니다. 자신의 중심을 찾으면서 삶을 통제하고자 하는 시도입니다. 나를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 타인을 배려할 수 있으며 함께 성장할 수 있습니다. 결국 자발적 고독의 시간 속에서 우리는 더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살아가면서 고독한 시간을 겪기 마련입니다. 그 고독이 고되고 힘든 시간이 될 것인가 아니면 유익하고 즐거울 시간이 될 것이냐는 자신의 의지에 달려있습니다.
<마인드그라프> 3호는 ‘자발적 고독’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각자의 삶 속에 새겨진 외로움과 자발적 고독의 갈림길 위를 서성이는, 의미 있는 사색의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목차
(Prologue)
Intro|외로움에서 고독으로 가는 여정
self-discovery|사진가 민혜령
inner voice|박상순 시 ‘너 혼자
(Silence)
essay|고독 한 그릇 같이 드시지 않겠습니까_시인 이병률
place|고요함이 맴도는 카르투시오 수도원_기자 서화동
mentoring|매우 예민한 당신에게_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전홍진
story|내가 살고 싶은 집은 말이야
asmr|나만 아는 느린 하루
column|진정한 나를 만나는 시간_상담학 박사 이혜경
(Reflection)
interview|시인의 우아한 서재, 이병률
interview|오늘의 일기를 배달합니다, 문보영
interview|저 풍경 너머를 걷는 시간, 김목인
(Inspiration)
mentoring|두 번째 하루가 시작된다_유튜버 류한빈
column|실례지만 계속 혼자 있겠습니다_기자 김지수
essay|예술가의 고독 사용법_시인 장석주
(Relaxation)
pictorial|고독의 몽환적 얼굴
item|희망의 씨앗 심기
column|고독의 다양한 표정_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정도언
(Attitude)
interview 일상 속 다양한 자발적 고독의 모습
(Essential)
mentoring|내 속엔 내가 너무 많아_소설가 김중혁
movie|부지런히 느껴도 고독입니다_감정사회학자 김신식
essay|명랑한 은둔의 여정_작가 정여울
column|혼자력 레벨을 올리는 법_소설가 장윤미
music|스크린에 흐르는 선율
mind sentenc|나만의 비밀 아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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