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하는 젊은 작가들은 예술가로서 무엇을 고민하고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권지안·권철화·김참새·김희수·문승지·샘바이펜·성립·양유완·콰야
소장용 대형 그림엽서 2종 수록(랜덤 한정 수량!)
동시대 최고의 예술가들을 만나 질문하고 답을 듣다
패션 매거진 『노블레스』의 디지털 디렉터 남미영이 동시대 젊은 아티스트들을 만나 솔직하게 삶과 작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그 속마음을 들여다본 인터뷰집이 미메시스에서 출간되었다. 고유한 스타일로 그림을 그리고, 작품을 만들며 자신을 찾아 가는 청춘들을 소개하는 『매혹과 흥행의 작가들』은 현재 KIAF가 가장 주목하며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성공시키는 젊은 아티스트 9인과의 대화를 빼곡히 담았다. 권지안, 권철화, 김참새, 김희수, 문승지, 샘바이펜, 성립, 양유완, 콰야는 각각 회화 작가로, 일러스트레이터로, 디자이너로, 유리 공예가로 활동하고 있다. 오랫동안 잡지 에디터로 수많은 사람을 만나 온 남미영은 <예술을 업으로 하는 청춘의 불안>을 이해하고 싶었다. 용감하다고 생각했고, 대단하다고 느꼈다. 정작 9인과 대화를 시작하자 자신과 다르지 않은 고민을 하고 있었지만, 창작자의 천성 탓인지 더 깊이 더 열심히 그 고민을 정제하고 있었다. 불확실한 미래와 끝까지 관철하고 싶은 꿈에 대한 열망 속에서 매일 치열하게 노력하는 그들과의 대화를 혼자 간직하기 아까웠다. 거장의 가르침처럼 명확한 길을 제시하지 않지만, 그래서 더 공감하고 감동하였다. 예술을 하지 않아도 현재 진행형의 청춘은 모두 불안하다. 그렇기에 인터뷰어 남미영은 꿈을 갖고 살아가거나 꿈을 찾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슴이 울렸을 찰나의 대화를 그러모아 글로 남겼다. 그녀는 말한다. 매거진의 인터뷰어로 짧지 않은 시간 일을 하면 좋은 인터뷰 후에는 습관처럼 하는 말이 있다고. 「이 인터뷰의 최대 수혜자는 바로 <나>야.」 길어야 4쪽이 채 되지 않는 짧은 배당 페이지 안에서 좋은 인터뷰이와의 좋은 대화를 축약해 넣으려면 취사선택이 필요하다. 결국 어떤 작가를 만나면 그들의 최근 전시에 한정하거나, 최근 작업에 한정한 이야기로 마무리된 글을 세상에 내보냈지만, 사실은 그 뒤에 실리지 못한 보석 같은 이야기를 혼자 소중히 간직하는 것이 은근히 좋으면서도 아까웠다고 밝힌다. 다른 이들에게도 들려주고 싶다는 마음이 커질 때쯤 이 인터뷰를 기획하게 되었고, 이렇게 책으로 엮어 세상에 내놓았다. 무엇보다 사진작가 김혜수와 김수민이 담아낸 아티스트들의 공간과 작업실에서의 아름다운 모습, 그리고 작가들의 대표 작품들이 실려 있어 하나의 사진집으로 혹은 작품집으로 간직할 수 있다.
이 책은 예술에 관한 책이 아니라 청춘에 관한 책이다
인터뷰에 기꺼이 자신의 지나간 시간과 고민을 공유해 준 작가 9인과는 각기 다른 시기에 각기 다른 인연으로 만났다. 이들 대부분은 데뷔 10년 차 안팎에 달하는 커리어의 중간 지점에 있는 이들이다. 중견 작가라 부르기엔 젊고, 신인 작가라 부르기엔 제법 많은 팬층을 지니고 있는 유망한 작가들. 이룬 것도 많지만 이뤄야 할 것도 많은 진행형 인물들이다. 이 점이 매혹적이었다. 거장의 무거운 가르침보다 시작하는 어려움을 기억하는 이들, 여전히 고민 중인 이들의 이야기가 피부에 더 와닿았다. 이들 모두 유수의 갤러리와 작업하고, 대중에 이름이 알려져 있으며, 크고 작은 브랜드와 협업해 온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 왔지만 여전히 목표한 것에 도달하기 위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자신을 돌아보고 자기 스스로 성장시키고 지켜온 이들이다. 익명의 평가와 편견에 맞서기도 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상처를 승화하기도 한다. 아파도 성장하고자 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며 그 과정에서 자신을 증명해 온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들이 이 9인이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을 세상에 증명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고민을 이들은 예술이라는 형태로 풀어왔다. 이들의 이야기는 미술이 왜 보기에만 좋은 데에 그치지 않아야 하는지를 쉽고 실질적으로 대답한 것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술은 그들과 독자의 대화를 위한 매개일 뿐이다. 이를 대화의 소재로서 테이블 위에 올려 두고, 나와 같은 혹은 나와 전혀 다른 방식의 사유를 통해 삶을 끌어 나가는 청춘의 이야기로 읽어 주면 좋겠다.
우리가 사랑하는 젊은 작가들은 예술가로서 무엇을 고민하고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권지안·권철화·김참새·김희수·문승지·샘바이펜·성립·양유완·콰야
소장용 대형 그림엽서 2종 수록(랜덤 한정 수량!)
동시대 최고의 예술가들을 만나 질문하고 답을 듣다
패션 매거진 『노블레스』의 디지털 디렉터 남미영이 동시대 젊은 아티스트들을 만나 솔직하게 삶과 작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그 속마음을 들여다본 인터뷰집이 미메시스에서 출간되었다. 고유한 스타일로 그림을 그리고, 작품을 만들며 자신을 찾아 가는 청춘들을 소개하는 『매혹과 흥행의 작가들』은 현재 KIAF가 가장 주목하며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성공시키는 젊은 아티스트 9인과의 대화를 빼곡히 담았다. 권지안, 권철화, 김참새, 김희수, 문승지, 샘바이펜, 성립, 양유완, 콰야는 각각 회화 작가로, 일러스트레이터로, 디자이너로, 유리 공예가로 활동하고 있다. 오랫동안 잡지 에디터로 수많은 사람을 만나 온 남미영은 <예술을 업으로 하는 청춘의 불안>을 이해하고 싶었다. 용감하다고 생각했고, 대단하다고 느꼈다. 정작 9인과 대화를 시작하자 자신과 다르지 않은 고민을 하고 있었지만, 창작자의 천성 탓인지 더 깊이 더 열심히 그 고민을 정제하고 있었다. 불확실한 미래와 끝까지 관철하고 싶은 꿈에 대한 열망 속에서 매일 치열하게 노력하는 그들과의 대화를 혼자 간직하기 아까웠다. 거장의 가르침처럼 명확한 길을 제시하지 않지만, 그래서 더 공감하고 감동하였다. 예술을 하지 않아도 현재 진행형의 청춘은 모두 불안하다. 그렇기에 인터뷰어 남미영은 꿈을 갖고 살아가거나 꿈을 찾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슴이 울렸을 찰나의 대화를 그러모아 글로 남겼다. 그녀는 말한다. 매거진의 인터뷰어로 짧지 않은 시간 일을 하면 좋은 인터뷰 후에는 습관처럼 하는 말이 있다고. 「이 인터뷰의 최대 수혜자는 바로 <나>야.」 길어야 4쪽이 채 되지 않는 짧은 배당 페이지 안에서 좋은 인터뷰이와의 좋은 대화를 축약해 넣으려면 취사선택이 필요하다. 결국 어떤 작가를 만나면 그들의 최근 전시에 한정하거나, 최근 작업에 한정한 이야기로 마무리된 글을 세상에 내보냈지만, 사실은 그 뒤에 실리지 못한 보석 같은 이야기를 혼자 소중히 간직하는 것이 은근히 좋으면서도 아까웠다고 밝힌다. 다른 이들에게도 들려주고 싶다는 마음이 커질 때쯤 이 인터뷰를 기획하게 되었고, 이렇게 책으로 엮어 세상에 내놓았다. 무엇보다 사진작가 김혜수와 김수민이 담아낸 아티스트들의 공간과 작업실에서의 아름다운 모습, 그리고 작가들의 대표 작품들이 실려 있어 하나의 사진집으로 혹은 작품집으로 간직할 수 있다.
이 책은 예술에 관한 책이 아니라 청춘에 관한 책이다
인터뷰에 기꺼이 자신의 지나간 시간과 고민을 공유해 준 작가 9인과는 각기 다른 시기에 각기 다른 인연으로 만났다. 이들 대부분은 데뷔 10년 차 안팎에 달하는 커리어의 중간 지점에 있는 이들이다. 중견 작가라 부르기엔 젊고, 신인 작가라 부르기엔 제법 많은 팬층을 지니고 있는 유망한 작가들. 이룬 것도 많지만 이뤄야 할 것도 많은 진행형 인물들이다. 이 점이 매혹적이었다. 거장의 무거운 가르침보다 시작하는 어려움을 기억하는 이들, 여전히 고민 중인 이들의 이야기가 피부에 더 와닿았다. 이들 모두 유수의 갤러리와 작업하고, 대중에 이름이 알려져 있으며, 크고 작은 브랜드와 협업해 온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 왔지만 여전히 목표한 것에 도달하기 위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자신을 돌아보고 자기 스스로 성장시키고 지켜온 이들이다. 익명의 평가와 편견에 맞서기도 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상처를 승화하기도 한다. 아파도 성장하고자 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며 그 과정에서 자신을 증명해 온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들이 이 9인이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을 세상에 증명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고민을 이들은 예술이라는 형태로 풀어왔다. 이들의 이야기는 미술이 왜 보기에만 좋은 데에 그치지 않아야 하는지를 쉽고 실질적으로 대답한 것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술은 그들과 독자의 대화를 위한 매개일 뿐이다. 이를 대화의 소재로서 테이블 위에 올려 두고, 나와 같은 혹은 나와 전혀 다른 방식의 사유를 통해 삶을 끌어 나가는 청춘의 이야기로 읽어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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