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문집 [사실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아, 그러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20대의 기록했던 발칙한 상상에서부터 30대로 넘가면서 다양해지고 차분해진 작가의 이야기들이 동시에 담겨있는 산문집입니다. 작가 원영재가 그동안 꾸준하게 적어놨던 글들을 모아 약 120편의 산문들로 재탄생 시켰습니다.
책의 제목은 수록되어 있는 산문들 중에 하나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작가는 이 글을 적고 나서 책을 엮기로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이를 책의 제목으로 적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내용을 담은 글도 책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번 책에는 글뿐만 아니라 원영재가 세계를 여행하면서 촬영한 필름 사진들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사진은 작가의 손으로 직접 스캔하고 보정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한 장의 사진이 나오기까지 한 편의 글을 완성시키는 시간만큼의 노력과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원영재가 들려주는 시시콜콜한 이야기에서부터 진지하게 건네는 위로, 용기를 내어 꺼내보는 솔직한 고백, 힘들었던 시기에 적었던 고민과, 역경을 이겨내면서 깨달았던 성장통의 기록, 그리고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팁까지. 그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영재
출판사 누땡스(nu thanks)의 대표로, 다양한 사람들의 시선과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작업을 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누땡스를 시작하면서 35mm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그는 일상에서 마주치는 장면들을 그만의 시선과 방법으로 담아냅니다. 또한 그것들을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는 것을 즐깁니다.
책속의 문장
어렸을 적에 밥을 먹고 나서 곧바로 누워 있으면 할머니께서 오셔서 "밥 먹고 바로 누우면 소 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직까지 누워 있다가 소가 되어버렸다는 사람이 있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이는 모두의 할머니들 덕분이 아닐까? 자, 할머니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집시다. / 15쪽
실은 책을 출판하기로 마음을 먹고서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 사진보다 그림과 함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림을 그려보려고 시도를 해봤지만 그림 그리기는 너무 어렵더군요. 분명 태어나서 글쓰기보다 먼저 그림을 그렸을 텐데, 역시 뭐든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합니다. / 19쪽
책도 하나의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책의 표지가 문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닐까요? 문에 관심을 갖게 된 이후부터 책의 표지에도 관심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공간을 기획할 때, 문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책을 기획할 때도 표지에 큰 신경을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매력적인 문은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습니다. / 29쪽
어린 시절, 막연하게 어른이 된 나의 모습을 상상해 볼때면 시원한 맥주를(어렸을 때부터 맥주는 시원할 거라고 생각했었나 봅니다.) 벌컥 벌컥 맛있게 마시는 어른의 모습을 떠올렸었는데, 정말 그런 어른으로 성장했네요. 이를 두고 뿌듯해해도 되는 건지? / 41쪽
무엇이던 틈이 많으면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높은 빌딩도, 명성도, 인간관계도, 커리어도. 불안감도 마찬가지입니다. 무너트리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 안에 틈을 많이 만들어 봅시다. 그러면 언젠가 무너질 수 있지 않을까요? / 62쪽
예전에는 어떤 행동의 이유가 나보다 누군가를 위한 것일 때, 그것이 지닌 가치가 더 높고, 멋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처음 브랜드 'nu thanks'를 만들면서 다짐했던 마음가짐이 그랬습니다. / 98쪽
산문집 [사실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아, 그러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20대의 기록했던 발칙한 상상에서부터 30대로 넘가면서 다양해지고 차분해진 작가의 이야기들이 동시에 담겨있는 산문집입니다. 작가 원영재가 그동안 꾸준하게 적어놨던 글들을 모아 약 120편의 산문들로 재탄생 시켰습니다.
책의 제목은 수록되어 있는 산문들 중에 하나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작가는 이 글을 적고 나서 책을 엮기로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이를 책의 제목으로 적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내용을 담은 글도 책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번 책에는 글뿐만 아니라 원영재가 세계를 여행하면서 촬영한 필름 사진들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사진은 작가의 손으로 직접 스캔하고 보정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한 장의 사진이 나오기까지 한 편의 글을 완성시키는 시간만큼의 노력과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원영재가 들려주는 시시콜콜한 이야기에서부터 진지하게 건네는 위로, 용기를 내어 꺼내보는 솔직한 고백, 힘들었던 시기에 적었던 고민과, 역경을 이겨내면서 깨달았던 성장통의 기록, 그리고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팁까지. 그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영재
출판사 누땡스(nu thanks)의 대표로, 다양한 사람들의 시선과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작업을 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누땡스를 시작하면서 35mm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그는 일상에서 마주치는 장면들을 그만의 시선과 방법으로 담아냅니다. 또한 그것들을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는 것을 즐깁니다.
책속의 문장
어렸을 적에 밥을 먹고 나서 곧바로 누워 있으면 할머니께서 오셔서 "밥 먹고 바로 누우면 소 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직까지 누워 있다가 소가 되어버렸다는 사람이 있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이는 모두의 할머니들 덕분이 아닐까? 자, 할머니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집시다. / 15쪽
실은 책을 출판하기로 마음을 먹고서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 사진보다 그림과 함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림을 그려보려고 시도를 해봤지만 그림 그리기는 너무 어렵더군요. 분명 태어나서 글쓰기보다 먼저 그림을 그렸을 텐데, 역시 뭐든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합니다. / 19쪽
책도 하나의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책의 표지가 문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닐까요? 문에 관심을 갖게 된 이후부터 책의 표지에도 관심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공간을 기획할 때, 문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책을 기획할 때도 표지에 큰 신경을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매력적인 문은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습니다. / 29쪽
어린 시절, 막연하게 어른이 된 나의 모습을 상상해 볼때면 시원한 맥주를(어렸을 때부터 맥주는 시원할 거라고 생각했었나 봅니다.) 벌컥 벌컥 맛있게 마시는 어른의 모습을 떠올렸었는데, 정말 그런 어른으로 성장했네요. 이를 두고 뿌듯해해도 되는 건지? / 41쪽
무엇이던 틈이 많으면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높은 빌딩도, 명성도, 인간관계도, 커리어도. 불안감도 마찬가지입니다. 무너트리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 안에 틈을 많이 만들어 봅시다. 그러면 언젠가 무너질 수 있지 않을까요? / 62쪽
예전에는 어떤 행동의 이유가 나보다 누군가를 위한 것일 때, 그것이 지닌 가치가 더 높고, 멋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처음 브랜드 'nu thanks'를 만들면서 다짐했던 마음가짐이 그랬습니다. / 9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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