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시리즈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제주의 문화를 작은 양장 책에 담아 소개하는 연속 출간물입니다. 각 호마다 하나의 주제를 정하고 그것에 맞는 형식으로 구성해 선보입니다. 제주가 평화의 섬인 이유는 아름다운 섬 곳곳에 제주4.3사건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비극의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제주는 그 흔적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제주의 영원한 평화를 기원하며, ‘제주에서’ 시리즈 두 번째 책인 <제주에서, 4.3>은 제주4.3사건을 49개의 키워드로 정리하여 소개합니다. 각 키워드를 표현하는 일러스트가 함께 담겨 이해를 돕습니다.
책속의 문장
3・1절 발포 사건
순식간에 민간인 6명이 죽었다. 아이를 안고 도망치던 여인도 등에 총을 맞아 죽었다. 죽은 이 모두 등에 총을 맞았다고 한다. 즉 겁에 질려 도망가는 군중을 향해 총을 쏜 것이다. 아이를 앉고 있던 여인에게 총을 겨눈 경찰은 이른바 ‘응원경찰’이라 불리던 이들이었다.
제주4・3평화공원
[…] 예산 유치 등의 어려운 과정을 거쳐 제주4・3평화공원과 기념관이 세워졌다. 기념관은 진상 조사를 통해 정리한 역사로 기념관 전시 공간을 채웠다.
전시 공간에서 사람들은 끔찍한 역사의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어쩌면 인간에게 환멸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공원을 채우는 까마귀 울음소리와 고요한 묘비들의 아우성은 다시 한번 방문객들을 침잠시킨다. 그러나 방문객들은 또한 드넓은 대지에 평화로 이룩한 이 공간에서 분명 희망을 발견할 것이다. 제주4・3평화공원은 그런 곳이 되어야 한다.
‘제주에서’ 시리즈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제주의 문화를 작은 양장 책에 담아 소개하는 연속 출간물입니다. 각 호마다 하나의 주제를 정하고 그것에 맞는 형식으로 구성해 선보입니다. 제주가 평화의 섬인 이유는 아름다운 섬 곳곳에 제주4.3사건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비극의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제주는 그 흔적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제주의 영원한 평화를 기원하며, ‘제주에서’ 시리즈 두 번째 책인 <제주에서, 4.3>은 제주4.3사건을 49개의 키워드로 정리하여 소개합니다. 각 키워드를 표현하는 일러스트가 함께 담겨 이해를 돕습니다.
책속의 문장
3・1절 발포 사건
순식간에 민간인 6명이 죽었다. 아이를 안고 도망치던 여인도 등에 총을 맞아 죽었다. 죽은 이 모두 등에 총을 맞았다고 한다. 즉 겁에 질려 도망가는 군중을 향해 총을 쏜 것이다. 아이를 앉고 있던 여인에게 총을 겨눈 경찰은 이른바 ‘응원경찰’이라 불리던 이들이었다.
제주4・3평화공원
[…] 예산 유치 등의 어려운 과정을 거쳐 제주4・3평화공원과 기념관이 세워졌다. 기념관은 진상 조사를 통해 정리한 역사로 기념관 전시 공간을 채웠다.
전시 공간에서 사람들은 끔찍한 역사의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어쩌면 인간에게 환멸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공원을 채우는 까마귀 울음소리와 고요한 묘비들의 아우성은 다시 한번 방문객들을 침잠시킨다. 그러나 방문객들은 또한 드넓은 대지에 평화로 이룩한 이 공간에서 분명 희망을 발견할 것이다. 제주4・3평화공원은 그런 곳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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