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을》의 네 번째 국내 지역은 ‘대구’입니다.
대구는 큰 언덕이라는 뜻으로 분지가 발달한 도시 지형을 명칭에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북쪽으로 팔공산, 남쪽으로 대덕산과 비슬산을 두고 있으며 도심에는 신천과 금호강, 낙동강 줄기가 흐르고 있죠. 부산에서 서울로 가기 위해선 반드시 영남대로를 이용해야 했던 탓에 조선시대 대구는 영남대로의 요충지로서 많은 이들이 대구에서 만남과 이별을 수없이 반복했습니다.
일제강점기와 근대를 지나오며 전란을 피해 대구로 몰려든 예술가들로 대구의 문화예술과 산업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발전했습니다. 음악가, 화가, 소설가들은 음악감상실과 다방에 모여 가장 어두운 시기를 찬란한 예술로 승화해 문화의 장을 열었죠. 20 세기 초 근대문화의 보고였던 대구 답게 오늘날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근대문화골목을 따라 걸으며 과거 예술인들의 삶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3대 대도시 중 하나인 대구는 1995년 달성군을 편입하며 대구광역시로 거듭났습니다. 전국 곳곳으로 연결된 열차, 도로가 지나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지하철 3개 노선이 도심을 가로지르죠. 또 대구국제공항이 있어 항공편을 통해서도 대구를 편히 오갈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2002년 FIFA 한일월드컵, 2003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을 개최하면서 대도시와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고루 갖추었습니다.
바다를 접하지 않은 내륙 지역임에도 영남지방 중심지에 위치해 들여오는 해산물이 풍부하며 비옥한 토양과 온화한 기후로 체리, 포도, 연근, 미나리 등이 다채롭게 재배되는 대구. 덕분에 예부터 향토 음식이 발달해 ‘대구 10미(육개장, 복어불고기, 뭉티기, 찜갈비, 누른국수, 납작만두, 소막창구이, 야기 우동, 무침회, 논메기매운탕)’라는 이름으로 오늘날까지 고유의 음식 문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도시의 오랜 역사 속에서 대구 시민은 언제나 그랬듯 힘을 합쳐 터전을 지켜내고 그 위로 다양한 문화를 세워왔습니다. 오늘도 많은 이들이 오고 가며 발길이 끊이지 않는 대구는 빛 바랜 역사에서 의미를 되찾고 그 가치에 새로움을 더해 다채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죠.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경상감영, 청라언덕, 계산성당 등 역사를 머금은 문화재는 오늘날 높은 빌딩과 함께 도심한가운데 자리하고 있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역사 도시 대구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고을》의 네 번째 국내 지역은 ‘대구’입니다.
대구는 큰 언덕이라는 뜻으로 분지가 발달한 도시 지형을 명칭에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북쪽으로 팔공산, 남쪽으로 대덕산과 비슬산을 두고 있으며 도심에는 신천과 금호강, 낙동강 줄기가 흐르고 있죠. 부산에서 서울로 가기 위해선 반드시 영남대로를 이용해야 했던 탓에 조선시대 대구는 영남대로의 요충지로서 많은 이들이 대구에서 만남과 이별을 수없이 반복했습니다.
일제강점기와 근대를 지나오며 전란을 피해 대구로 몰려든 예술가들로 대구의 문화예술과 산업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발전했습니다. 음악가, 화가, 소설가들은 음악감상실과 다방에 모여 가장 어두운 시기를 찬란한 예술로 승화해 문화의 장을 열었죠. 20 세기 초 근대문화의 보고였던 대구 답게 오늘날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근대문화골목을 따라 걸으며 과거 예술인들의 삶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3대 대도시 중 하나인 대구는 1995년 달성군을 편입하며 대구광역시로 거듭났습니다. 전국 곳곳으로 연결된 열차, 도로가 지나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지하철 3개 노선이 도심을 가로지르죠. 또 대구국제공항이 있어 항공편을 통해서도 대구를 편히 오갈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2002년 FIFA 한일월드컵, 2003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을 개최하면서 대도시와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고루 갖추었습니다.
바다를 접하지 않은 내륙 지역임에도 영남지방 중심지에 위치해 들여오는 해산물이 풍부하며 비옥한 토양과 온화한 기후로 체리, 포도, 연근, 미나리 등이 다채롭게 재배되는 대구. 덕분에 예부터 향토 음식이 발달해 ‘대구 10미(육개장, 복어불고기, 뭉티기, 찜갈비, 누른국수, 납작만두, 소막창구이, 야기 우동, 무침회, 논메기매운탕)’라는 이름으로 오늘날까지 고유의 음식 문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도시의 오랜 역사 속에서 대구 시민은 언제나 그랬듯 힘을 합쳐 터전을 지켜내고 그 위로 다양한 문화를 세워왔습니다. 오늘도 많은 이들이 오고 가며 발길이 끊이지 않는 대구는 빛 바랜 역사에서 의미를 되찾고 그 가치에 새로움을 더해 다채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죠.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경상감영, 청라언덕, 계산성당 등 역사를 머금은 문화재는 오늘날 높은 빌딩과 함께 도심한가운데 자리하고 있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역사 도시 대구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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